미국이민 – 아이 교육을 위한다면? 3년 전부터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보니@산호세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을 각 개인이 미국이민을 생각하는 이유는 모두 다르겠지만,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을 것입니다. 미국이민을 생각하고 준비했을 때, 전체적인 일정이 불확실하다 보니 막연하게 준비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저의 생각과 경험을 정리해서 공유해 봅니다.

1. 미국이민의 주목적은 자녀 교육

A. EB-5 투자이민의 해외 진출 사유

미국이민과 관련하여 23년 1월 매일경제에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EB5 투자이민을 진행하는 분들의 주 목적에 대한 글인데, 해외 진출의 주된 사유는 28%가 자녀 교육에 대한 것이고, 그 다음으로 16%가 두 가지 항목으로 은퇴 후 자유로운 해외 체류와 증여, 상속세, 법인세 등에 대한 세금 혜택이 원인이었습니다.

 해외 이민의 주된 사유가 자녀 교육으로 전체의 2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해외 진출의 주된 사유 from 매일 경제

해당 기사는 EB-5 카테고리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증여/상속세나 은퇴 이후 자유로운 해외 체류와 같은 항목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절세의 목적으로 미국이민을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기사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여유있는 사람들은 생각하는 부분이 다른 것 같습니다. 미국 생활이 가능한 여러 비자 타입 중에서 문호에 관계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카테고리가 EB5 투자이민인데, 이 분야는 최소한 80만불을 미국에 투자하고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카테고리입니다.

B.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미국이민에 대한 고민을. . .

이런 기사를 100% 믿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주 공사는 저 같은 개인보다는 보다 많은 사람을 상대로 이민 상품을 팔고 있으니, 사람들의 생각만 참고하는 정도로 데이터를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기사 본문 중 살펴봐야 할 부분은 아이들이 어린 나이에 미국이민을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기사 중 일부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 (Image by svklimkin from Pixabay)

이들 상담 고객 자녀들의 현재 학력은 초등학교(34%), 중학교(21%) 대학 이상(21세, 20%) 고등학교(18%) 순이었다. 초등학생을 둔 부모들이 10년 이상 자녀 미래를 내다보고 미국 투자이민을 진행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from 매일 경제

초등학교와 중학교때 미국이민을 생각하는 비율이 55% 라면,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미국이민을 고려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미국 적응을 생각한다면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미국이민에 걸리는 시간은? 3 ~ 5 년

미국이민을 위하여 어떤 비자를 준비하는 지에 따라 걸리는 시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EB1 ~ EB2 NIW의 경우에는 노동 허가가 필요하지 않은 만큼 빠르면 2 년 이내에 영주권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고, EB2 ~ EB3의 경우에는 5 ~ 7 년 정도 걸려서 이민을 준비하는 분도 보았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EB2 NIW로 이민을 준비했고, 영주권을 받고 미국 땅을 밟기까지 2년, 취업에 1년, 총 3년이 걸렸습니다. 물론 능력이 뛰어나서, 미국에서 모셔가려는 경우에는 1 년 혹은 그보다 짧은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겠지만, 예외적인 경우를 일반화해서 희망회로를 돌리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이민국에서 승인시간이 짧아졌으나, 비자 인터뷰 대기가 길어져서 전체적인 시간은 여전히 2 ~ 3 년 정도 걸리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이렇게 영주권을 받은 이후, 현지 취업을 위해서 필요한 시간에 대해서도 일정 시간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영주권 발급 이후에도 취업을 위한 시간을 추가로 고려한다면, 3 ~ 5 년 정도는 걸린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물론 영주권을 받기 전에는 미국에만 갈 수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시작하겠다고 다짐할 수 있겠으나, 미국 현지 취업이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시간이 흘러가면, 마음이 복잡할 텐데, 미리 취업에 필요한 시간을 생각해 두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길 바랍니다.

만약 미리 생각해둔 대기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진다면 어떤 문제점이 있을까요? 마음이 떠나서 한국에 있는 현 직장에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데, 계속 일해야 하는 현실이 힘들겠지요. 한편으로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뭔가 계획을 뚜렷하게 세워서 진행하고 싶은데, 알 수 없는 일들로 기약없이 대기해야 하는 현실이 답답할 수 있겠지요.

3. 아이들이 겪을 어려움은?

미국 교육이 한국보다 자율적인 부분은 강점일 수 있겠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늘 사용하던 한국어가 아니고, 새로운 문화와 낯선 이로 가득한 환경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엄청난 스트레스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고학년의 경우 토론과 발표 수업이 많이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얘기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또 얼마나 힘들겠어요.

만약 중학교 1학년때 이민을 준비했는데, 3년이 지나고 나니 아이가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거나, 혹은 2학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민을 준비하는 동안 아이는 학교 생활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까요? 아이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이민을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아이가 정상적으로 한국의 교육을 따라가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 눈치가 얼마나 빠른 지, 미국이민을 결정한 이후에 정상적으로 학교 교육과정을 보내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 와중에 미국으로 건너갔을 경우를 생각해서, 영어공부를 병행하려 했으나, 생각처럼 되지 않더군요.

주변에서 미국이민을 진행한 경우를 살펴보면, 처음에는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 생각하고 진행하였으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이민 대기 시간이 길어져, 아이들에게 부담을 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지인은 아이가 중학교를 다니고 있을 때, 이민을 준비했는데 비자 인터뷰가 늘어져서 고등학교 3 학년 과정을 다닐 때 이민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미국 고등학교 11 학년에 입학을 했으니, 대학 진학을 위한 준비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4. 미국이민 고민은 아이가 어릴 때부터. . .

어떤 시기에 미국이민을 진행하는 지에 따라서, 아이가 한국어와 영어를 편안하게 얘기할 수도 있고, 영어로 공부하고 얘기하는 것에 부담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런 결정에 정답이 있을까요? 어떤 부모가 아이들에게 일부러 부담을 주면서 미국이민을 선택하겠어요,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생각처럼 진행되지 않다보니, 전체 이민 준비 시간이 늘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민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는 아이가 있다면, 아이 학년을 고려해서 이민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가 어리다면 특별히 신경을 쓸 부분이 적겠지만, 중학교에 다니고 있다면 최대한 신속하게 의사 결정을 마치고 미국이민을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A. 아이가 중학교 고학년이거나 고등학교때에 이민을 가게 된다면?

어떤 경우에는 아이의 학년이 높은 상황에서 미국이민을 진행해야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런 때에는 가능하면 아이의 현지 적응을 도울 수 있도록, 학년을 조정해서 입학을 준비하거나, 한국에서 미국 교과서로 수업을 진행하는 유학원에서 공부를 도와주는 것도 생각할 수 있겠네요. 아니면 미국 사립학교를 보내서, 학년도 조절하고 보다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수도 있겠습니다.

혹시 이 글이 ‘미국이민을 준비하려면 무조건 3 년 전부터 준비하고, 아이들이 고등학교를 다니면 어려움이 많으니, 이민을 가면 안돼’라는 식으로 해석되지는 않겠지요? 당부하고 싶은 것은 미국이민에 걸리는 시간이 3 ~ 5 년 정도 걸리고 있으니, 미리미리 준비를 해서 진행할 것과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미국이민을 갔을 때, 아이들이 겪을 어려움에 대해서 사전에 살펴보고,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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