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니@산호세입니다. 주거비용 관련된 글에 이어서, 자동차 유지비용과 관련된 비용을 포스팅합니다. 자동차 구입 비용은 주거비용과 더불어 미국생활 시작의 초기 정착 비용에서 큰 부분을 차지할 텐데, 개인의 눈높이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자동차를 구매하려고 했던 2021년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이슈로 전반적인 시장 가격이 많이 상승했고, 제고가 없어서 차를 인도받기까지도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요즘에는 이런 부분이 많이 해소되어서 가격이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 주거비용과 관련된 지난 글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1. 미국생활에서 자동차란?
미국생활에서 자동차는 운동화가 마찬가지로 생활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거주하는 state에 따라서 차이는 있겠지만 대중 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지 않고, 간단한 물건을 사려고 해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마트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여행을 왔다면 우버를 이용해서 여기저기 다닐 수도 있을 것이고, 차를 렌트해서 지낼 수도 있겠지만, 미국생활을 위해서 이민을 왔다면 최소 1대의 자동차는 필요하겠지요. 모든 가정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집에 있는 면허증의 개수데로 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집도 많습니다. 아이들이 커서 면허를 가지게 되면, 다들 차가 한 대씩은 필요하더라구요.
A. 첫 차 구매는? New Car or Used Car?
그렇다면 이민 이후 첫 차는 어떻게 구매할 생각을 하나요? 처음 한 달 정도는 국제 면허증으로 렌트해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자동차를 알아보겠지요? 새차를 구매할 수도 있고, 중고차를 저렴하게 사는 것도 방법일 텐데, 2021년에는 공급 부족으로 중고 자동차 가격이 많이 올라서 차를 사기가 어려웠습니다. 요즘은 사정이 나아졌지만, 당시에는 코로나로 인하여 자동차 회사들의 부품 수급에 문제가 생겨서, 자동차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2. 중고 자동차 정보는 어디에서 알아봐야 할까요?
신차 구매는 거주하고 있는 지역 주변 딜러샵과 자동차 회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중고차를 사는 것을 기준으로 저의 경험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영주권을 받고, 한국에서 이민을 위한 이런저런 준비를 하면서 미국정착을 위한 지역을 알아봤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본인이 희망하는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집을 알아보는 것처럼 ‘Car max’나 ‘True Car’, ‘Carvana’ 등의 사이트를 통해서 중고차 매물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대부분 Zip code(우편 번호)를 입력하면, 그 지역에 등록된 매물을 확인할 수 있고, 어떤 딜러샵은 신차와 중고차를 같이 취급하기도 합니다.
다음은 CARMAX에서 혼다 오딧세이를 검색한 화면입니다. 오른쪽 상단을 보면, 해당 물건을 볼 수 있는 Carmax 주소가 있습니다. 제가 있는 곳 주변에서 가까운 매장이 보유하고 있는 차량 정보만을 이렇게 업데이트 한 것이지요. 연식이나 트림 관련한 정보는 추가로 필터링해서 고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A. Carvana에서 중고차 구매를?
Carmax는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고 있어서 직접 차를 볼 수 있는데, Carvana는 온라인 판매 및 집 앞 배송을 기본으로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하여 자동차를 구매하는데 실제 차량을 보지 않고 차량을 구매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Carvana는 구입 후 1 주일 이내 환불 정책을 제공하고, 차량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꼼꼼하게 제공하여 소비자의 불안을 낮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예전 사람이라서 그런지 이렇게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자동차에 대한 시세와 기본적인 정보를 확인할 때 도움을 받았기에 다른 업체와의 차이점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를 했습니다.
3. 자동차 구매 비용은?
주거 비용은 다양한 통계 자료가 있어, 각 state 마다의 가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는 집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할부나 리스 등으로 구매하는 방법도 다양해서 비용을 가늠하기 쉽지 않습니다. 미국생활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을 보니, 여자들이 집에 대하여 애착이 있는 것처럼, 남자들은 자동차를 고를 때 눈 높이가 내려오질 않는 것 같습니다. 이민을 결정하면서 한국 재산을 정리하여 가지고 오니, 여유 자금이 있어서 자동차는 평소 타고 싶었던 모델을 고르는 분들도 많고, 집과 자동차는 구매할 수 있는 것보다 한 단계 위의 모델을 사야 오래 사용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독일 브랜드의 자동차를 구매하는 경우도 주변에서 자주 봅니다.
A. 집과 자동차는 배우자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 .
집과 자동차 모두 배우자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속 편하겠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남자들이 평소에 타고 싶었던 차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미국에서도 독일 브랜드의 자동차 가격은 비싸고, maintenance 비용도 상당한 것으로 들었습니다. 지인 중에 한 분은 처음에는 정식 대리점에서 서비스를 받다가, 비용이 부담되어 일반 자동차 수리점에서 관리를 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일반적으로 자동차를 구입하는 방법은 크게 3 가지로, 현찰/할부/리스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B. 깔끔하게 Full Cash, 현찰 박치기
미국에 방금 도착해서 정착을 준비하고 있다면, credit score도 없고, 집도 구해지지 않은 상황이기에 full cash로 차를 구매하기가 쉽습니다. 목돈이 필요하지만, 할부(loan)나 리스와는 달리 아무런 제약 사항이 없이 차를 몰고 다닐 수 있어서, 이민 초기에 많이 선택합니다. 요즘 환율이 계속 올라가는 분위기라서, 부담되는 부분도 있을 텐데 이민 초기에는 대안이 많지 않습니다.
C. 할부는 대게 4 ~ 6년
미국생활이 익숙해지고, 신용 점수도 쌓였다면 할부로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새 차와 중고차 모두 할부 구입이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차량 가격의 20%를 down payment로 지불하고 나머지 금액을 48/60/72 개월 정도의 할부 기간으로 나눠서 상환합니다. 금리는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서 다를 텐데, 최근에는 미국 연방준비은행에서 계속 높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어서, 할부 구매 시 개인이 부담해야 할 이자도 상당할 것 같습니다.
D. 리스로 2 ~ 3년마다 자동차 바꿔서 타기
보편적으로 리스는 자동차를 구매할 때 가장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 옵션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확인한 정보만 얘기를 드리자면, 월 사용료를 지불하고 계약 기간(대게 2 년)이 지나면 차를 반납하거나, 조건에 따라서 차를 구매하기도 합니다. 1년 10,000 mile 거리 제한이 있고, 이를 초과할 경우에는 mile다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차량 반납 시 상태에 따라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부분이 있지만, 자동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2 ~ 3 년 단위로 새로운 차량을 바꿔서 탈 수 있습니다.
4. 자동차 구매는 본인의 상황에 맞게 결정하세요
실리콘밸리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기 위해서는 자동차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생활 초기에는 이런저런 비용이 많이 필요하여, 통장 잔고가 빠르게 줄어드는 신기하고 불안한 경험을 할 것입니다. 본인의 취향과 한국에서 타고 다녔던 자동차에 대한 생각으로, 자동차를 구매할 수도 있겠지만 초기에는 눈높이를 낮춰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를 구매할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한국보다 운전하기 편하지만, 익숙하지 않는 마일 계기판과 도로 표시판 등에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할 필요가 있겠지요.
